✅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하락거래… '노도강' 타격
- 지난해 4분기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 분기 실거래가보다 낮게 팔린 것으로 나타나...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고 급매물만 거래되면서 실거래가도 떨어진 것
- 서울의 경우 아파트 거래의 53%는 하락거래...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의 거래가격이 3분기보다 낮은 경우는 전체의 49.6%에 달해
- 서울에서도 도봉구(70.7%), 강북구(66.7%), 노원구(59.2%) 등 일명 30대 '영끌족' 유입이 많은 '노도강' 지역의 하락거래가 두드러져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의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 경기(51.3%)와 인천(52.5%) 역시 3분기 대비 4분기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하락 거래가 51.8%를 차지...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여서 당분간 가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전세 확정일자 효력시점, ‘전입신고 다음날→당일’ 추진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5일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 때 계약 확정일자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을 잔금을 치르고 전입신고를 완료한 다음 날에서 전입신고 당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
- 확정일자 효력이 잔금을 치른 다음 날부터 발생해 그사이 세입자 몰래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은행 등이 선순위 채권자가 돼 세입자가 전세금을 보호받지 못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법무부와 국토부도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 현재 전세 세입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잔금을 치른 후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대항력을 갖는다...임대인이 인도 당일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할 경우 임차인의 전세권이 후순위로 밀리는 문제점이 누적
- 다만 통합위는 대항력 발생 시점을 당일로 바꾸려면 임차인(세입자)이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예정된 날을 사전 신고하고, 실제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예정일에 마치도록 해...법무부도 이해관계자 입장을 고려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
✅ "이자 비싸 오피스텔 못사요"… 매매가·전셋값 동반하락
- 고금리 장기화와 전세사기 여파 등에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반면 일부 아파트 전세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동하면서 월세는 상승곡선을 그려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56% 하락...하락 폭은 전분기(-0.37%)보다 커졌고, 서울(-0.14%→-0.38)과 수도권(-0.26%→-0.45%) 모두 낙폭이 확대
- 특히 지방의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율은 지난해 3분기 -0.82%에서 4분기 -1.02%로 가장 많이 내려...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분기 대비 0.38% 내렸고, 서울이 0.26% 하락했고 인천(-0.58%)과 경기(-0.27%) 등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 전세사기 여파에 오피스텔 전세금 회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생겨난 데다 고금리에 자금원동력이 제한된 여파로 부동산원은 분석...반면 월세는 0.14% 상승했고, 경기(0.42%)와 대전(0.33%), 울산(0.33%), 세종(0.09%) 등이 오피스텔 월세 상승을 견인
✅ 서울 전셋값 뛰자… 장기전세 경쟁률 3배 쑥
- 서울 도심 아파트를 주변보다 저렴한 전셋값에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올 한 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에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전세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
- SH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청약 접수 일정이 개시된 '제43차 장기전세주택'은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11.7대1을 기록...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총 1148가구 모집에 1만3496건이 접수...이번 경쟁률은 직전 평균 경쟁률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
- 지난해 3월 청약한 제42차 장기전세주택은 2115가구(입주자 361가구·예비입주자 1754가구) 모집에 7871건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7대1...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바닥을 찍은 뒤 34주째 오르고 있어
- 업계에선 매매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
✅ "69㎝ 높게 지은 김포 아파트, 입주자 안타깝지만 재시공해야"
- 김포의 한 아파트가 고도 제한 규정을 위반, 당국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못 받아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가 발생...김포시에 따르면 고촌 지역의 지주택 아파트는 김포공항으로부터 3∼4㎞ 떨어져 공항시설법상 고도 제한 대상
- 이에 따라 57.86m보다 낮아야 하지만 7개 동의 높이가 기준보다 63∼69㎝ 높게 지어져 김포시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이 아파트는 지난 12일 입주 개시일을 맞았지만 어느 누구도 입주할 수 없어
- 이사를 준비하던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지연 소식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조합원들은 임시 사용 승인이라도 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지만 시는 관련 규정에 맞게 높이를 낮추는 재시공을 한 뒤 사용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
- 김포시는 입주예정자들은 임시 사용 승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건축 허가 당시 제시됐던 조건에 맞지 않게 아파트가 건설됐기 때문에 사용 승인을 해줄 수 없다며 재시공 후 사용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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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오피스텔만 규제완화… 기존 집주인들 볼멘소리
-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규제를 대폭 완화...건설업계는 환영했지만, 이미 오피스텔을 구입한 소유주는 규제 완화 혜택에서 제외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건설업계 숙원이었던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상품성에 큰 차이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오피스텔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 이하, 지방 3억원 이하), 신축 비아파트 취득세가 최대 50% 감면
- 하지만 기존 오피스텔 소유주들은 정부 대책에 반발...핵심인 ‘오피스텔 주택 수 배제’가 신축 구입 시에만 적용되기 때문...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세사기 등으로 기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보다 더 심한 ‘거래 절벽’ 상황에 놓여 있어
- 이번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 시장이 살아날지도 미지수...업계에선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단기간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투자 수요의 움직임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자잿값에, 임금에… "안 오르는 게 없다"
- 국내 건설시장의 원가 구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자잿값에, 임금에, 오르지 않는 게 없는데, 공사비는 제자리를 맴돌다보니 원가율이 치솟으며 건설사들이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가 됐고, 결국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 지난해 3분기 기준 시멘트, 레미콘, 전선 등을 중심으로 대형사들이 매입하는 원재료 가격이 대거 상승했는데, 특히 시멘트와 레미콘 매입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원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있어
-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견·중소건설사들은 버텨낼 재간이 없어...시시각각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문제는 고비용 고착화가 건설산업과 건설현장에서 분쟁과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는 점
- 업계에선 건설수주, 인허가 등 선행지표가 큰 폭으로 꺾이면서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불가피한데,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하면서 수주해 놓고도 삽을 뜨지 못하거나 중단하는 현장이 수두룩하다며 시간 낭비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지원방안이 절실하다고 설명
✅ 건설·부동산 대출 연체율 급등··· 1년 새 3배 악화
-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부동산 업종 대출의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최근 급속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특히 2금융권에서의 부실 지표가 1년 사이 3배 수준으로 나빠지면서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 한국은행이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은행과 2금융권을 합친 전체 금융권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0억원으로 집계...1년 전(2022년 3분기)보다 4.8%, 증가
- 건설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115조7000억원, 부동산업 대출은 492조8000억원...특히 저축은행·새마을금고 제외 상호금융조합·보험사·여신전문을 합산한 2금융권 부동산업 대출 잔액이 2021년 3분기 155조원에서 2년만에 193조6000억원으로 24.9% 급증
- 지난해 3분기 2금융권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5.51%, 3.99%로 나타나...상대적으로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적다는 은행권에서도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이 각각 0.58%, 0.15%로 상승 추세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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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두달 연속 하락… “낙폭도 커져” 📌 '당첨되면 3억 시세차익' 고양·성남 줍줍 28만명 몰려 📌 "폐업 부동산 간판 달고 전세사기"...공인중개사 429명 적발 📌 국토부, 올해 상반기 SOC '12조4000억원' 미리 푼다 📌 부동산 프롭테크 업계, 반값 접고 '서비스 경쟁' 선회 📌 중랑구 면목7구역 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중 추진 가장 빨라 📌 또 재건축만 규제 완화…리모델링 외면에 ‘볼멘소리’ 📌 "짐 싸서 경기도로 간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치솟자 '탈서울' 📌 증여세 부담에 수도권 아파트 직거래 비중 '뚝' 📌 태영 고비 넘겼지만… 지방은 1위 업체도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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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시 포남동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
- 전용면적 84㎡, 총 226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5.1억
🔔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 피랜채'
- 전용면적 40~84㎡, 총 92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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