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한달 거래 1836건뿐… 부동산PF 악재에 꽁꽁
- 최근 두 달(지난해 11, 12월) 동안 9510채 규모의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서 손바뀜은 단 12건 일어나...지난해 11월은 7건으로 2022년 10월(5건) 이후 1년 1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
- 고금리,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매수자와 매도자가 희망하는 가격 격차가 커지며 거래절벽이 심화되는 모습이며 특히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치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1836건으로 올해 1월(1413건) 이후 10개월 만에 2000건 밑으로 줄어들었고, 매매 거래는 지난해 1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2월 2457건으로 증가하기 10월(2337건)부터 다시 감소하기 시작
- 업계에선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단기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를 7월 이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갱신 앞둔 빌라 전세계약 66% '빨간불'… "전세보증가입 불가"
- 수도권에서 올해 갱신 예정인 빌라 전세계약의 66%가 동일한 전세금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할 것이라는 분석...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요건이 담보인정비율 100%에서 90%로 강화돼 전셋값이 낮아져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임대인들이 증가할 수 있어
-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와 주택 공시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2년 체결된 연립 다세대 전세 계약의 66%가 동일한 금액으로 2024년에 계약을 갱신할 경우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 서울 63%, 경기도 66%, 인천 86%의 만기 예정 빌라 전세계약이 기존 전세금으로 전세보증에 가입이 불가할 것으로 분석...서울에선 금천구(87%)의 가입 불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 계양구(92%), 경기도에서는 이천시(87%)의 가입 불가 비율이 높게 확인
- 업계에선 대부분 빌라 전세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빌라 전셋값은 전세보증 가입이 가능한 금액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보증 가입 요건에 맞게 전셋값을 낮추거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
✅ "수익형부동산인데 수익이 안나" 규제완화 기대에도 '먹구름' 잔뜩
-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올해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나...지난해 침체를 겪은 꼬마빌딩 시장에서는 급매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비주택 회복 가능성은 정부의 규제 완화 여부에 달려 있어
-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서울 중소형 빌딩 거래액은 4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6.2% 줄어...같은 기간 거래면적도 49.6% 감소한 것으로 나타
- 3분기 매매가격 지수는 2분기 대비 0.48% 감소한 103.69로 집계됐고, 도심권(-1.17%)의 하락률이 가장 컸고 서북권(-1.09%), 서남권(-0.73%), 동북권(-0.61%) 순...동남권만 유일하게 0.01% 상승헀고,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등 경제 여건이 반영됐다는 분석
- 업계에선 대출 금리가 5~6%인데 수익률이 3~4% 이니 월세 받아서 대출 이자도 안나온다며 꼬마빌딩의 경우 지가상승으로 수익률이 낮아도 가치는 올라갈 수 있으나 2017~2021년 아파트와 함께 꼬마빌딩 시장도 급등, 오버슈팅돼 올해도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
✅ '큰손' 매수세 식더니… 송파 아파트, 3개월 새 1억 넘게 '뚝'
-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하고 있어...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1만1619건(계약일 기준)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6332건) 후 가장 낮은 수준..금리 상황 지속, 정부의 대출 죄기, 급매물 소진, 집값 하락세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
-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가격 조정 압력도 더 커질 수밖에 없어...이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11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걷고 있고, 서울 강남3구, 경기 남부권 등 작년 하반기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지역도 최근엔 약세를 보이고 있어
- 서울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면적 84㎡가 작년 10월 21억200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 같은 면적 같은 층 물건이 19억6000만원에 손바뀜...업계에선 수도권 외곽 지역을 시작으로 급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
✅ 부동산 전망, 입주물량 줄고 빌라는 기피…서울 전셋값 상승 부채질
- 전문가들은 올해 임대차 시장에서 전월세 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최고 4%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주요 요인으로는 입주 물량 감소, 대출 금리 및 규제, 빌라(연립·다세대주택) 기피 현상 등을 꼽아
-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0만6361가구로, 지난해 (32만1252가구)보다 4.6% 감소한 수준...이 가운데 서울은 지난해(3만470가구)보다 59%가량 줄어든 1만233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셋값 상승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 역전세, 전세사기 등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위험성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부분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이는 빌라 수요자들이 아파트로 대거 이동하는 것을 전제
- 전셋값 상승률에 대해선 의견이 제각각이었지만, 최저 연 1% 이상 상승을 예측...반면 지방은 전셋값이 하락하거나 강보합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업계에선 지난해 대비 올해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경북, 경남 등은 전셋값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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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건설업계 관통하는 3大 키워드 '기술·수익·안전'
- 2024년 건설업계를 관통하는 3대 키워드는 ‘기술·수익·안전’으로 요약돼...대형·중견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에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건축·토목 프로젝트의 선택(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확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문화 정착 등을 내세워
-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해 신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
- GTX, 가덕도신공항, 3기 신도시 등 초대형 건축·토목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적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안전이 여전히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가 되고 있어
- 현대건설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마주치면 다리를 세우라(逢山開道 遇水架橋)’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이는 건설인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
✅ 건설업, 당장은 어렵지만… 금리·특별법·3기신도시 등 반전 변수도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등으로 올해 건설업 전망이 더욱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업황이 호전될 만한 반전 변수도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 금리 하락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건설업이 다시 살아날 여지가 있다는 것...중장기적로는 건설업계 분위기가 호전될 요인도 남아 있으며 우선 미국 연준이 올해 금리를 세 차례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 연준은 지난해 말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말 금리를 4.6%, 내년 말 금리를 3.6%로 예상...이르면 3월, 늦어도 5월에는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또 향후 입주물량 감소가 예정돼있어 신축 수급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단계를 생략하는 방안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업계에선 건설업황은 길게 보았을 때는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정책적 변화에 따라 상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
✅ 은평 '대조1구역' 공사 중단…서울시, 갈등 중재 나선다
- 서울 강북 대단지 재개발 최대어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의 재개발 공사가 새해 첫날부터 중단되며 갈등이 불거지자,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은평구청을 중심으로 '대조1구역' 조합 정상화를 위한 내부 조율을 진행 중
- 대조1구역은 지난해 소송으로 조합 전 임원의 직무집행 정지가 내려진 이후 조합장 직무대행이 대신 진행하려 했지만, 법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이 내려져 집행부 공백 상태...현대건설은 조합 집행부가 없어 협의할 대상이 없다 보니 정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
-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5월 관리처분인가 후 8월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면서 사업비 이자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현재 총공사비는 5807억원이지만, 공사 재개가 늦어질수록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 등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 집행부 구성 후 공사가 재개되더라도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시 관계자는 공사를 이른 시일 내에 재개하기 위해 구청을 중심으로 갈등 중재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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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주춤하는 서울 아파트 '상경 투자'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워크아웃 조기 졸업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753호 공급… 3일부터 접수 📌 “사업성 확실한 곳만”... ‘건설 한파’에도 압구정·한남 등 ‘수주전’ 예고 📌 "주담대 못 갚아 경매행"…'임의경매' 물건 쏟아진다 📌 정부 믿고 청약했는데…'실거주 폐지 법안' 폐기 수순, 4만가구 혼란 📌 이자 부담 커지자 대형빌딩 투자 뚝… "거래 60% 10억 미만" 📌 자금난 못 버티겠다…지방 건설사 줄부도 위기 📌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중개업소 줄줄이 문 닫는다 📌 또 지연되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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